양배추는 강한 맛이 없고 달큰해서 자주 먹지만 남아서 냉장고 한 귀퉁이에 오랫동안 잘 방치되는 채소이기도 하죠. 양배추 한 통이 크다 보니 말끔하게 다 먹기는 어려워요. 손쉬운 재료지만 요리법이 한정되어 있어 더 그런 것 같아요.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떻게 맨날 생으로만 먹겠어요. 다양한 요리법으로 양배추를 맛있고 푸짐하게 먹어보자구요.
저는 양배추 쌈이나 양배추 무침, 양배추 나물 그리고 양배추 채에 계란물을 넣어 부친 양배추전을 주로 해먹는데요, 찾아보니 이것 말고도 다양한 요리들이 있더라구요.

일본식 양배추 샐러드
∙ 재료
양배추 적당량, 식초, 참기름, 간장, 통깨는 같은 양으로 준비, 다진 마늘 약간
∙ 조리법
양배추를 사방 1cm 정도 크기로 대충 썰어 간장, 식초, 참기름, 통깨, 다진 마늘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일본식 양배추 샐러드 완성. 참 쉽죠~잉.
양배추 볶음
∙ 재료
양배추 적당량, 올리브유, 마늘, 굴소스, 소금, 간장, 깨, 참기름
∙ 조리법
올리브유에 마늘을 넣어 볶다가 채 썬 양배추를 넣고 볶는다. 여기에 굴소스 또는 소금과 간장을 넣고 볶다가 숨이 죽으면 깨와 참기름을 두른다.
양배추 나물
∙ 재료
양배추 적당량, 소금, 깨소금, 참기름, 김가루
∙ 조리법
양배추를 잘게 채 썰어 전자렌지에 3분 돌린다.
익은 양배추의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한 다음 소금, 깨소금, 참기름, 김 가루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성시경의 양배추볶음
∙ 재료
양배추 적당량, 간장 1T, 버터 취향에 맞게, 참치액젓 1T, 물 조금, 청양고추 2개, 올리브유 약간
∙ 조리법
양배추를 네모난 모양으로 큼직하게 썬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양배추, 소금 한 꼬집, 후추 살짝 넣어 볶다가 물을 약간 넣고 더 볶는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청양고추, 간장, 참치액, 버터를 넣고 볶아 마무리한다.
요리는 간단한데 맛있어서 많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라고 합니다.
김소형의 유산균 폭탄 양배추 절임
∙ 재료
양배추 1통, 적양배추 1통, 당근 2개, 마늘, 물 500ml, 소금
∙ 조리법
양배추는 겉잎만 떼어내고 물을 받아 5분 정도 통째로 담가 두었다가 2~3번 헹구어 씻는다.
양배추 심은 따로 분리해 물 500ml를 넣고 갈아준다. 양배추 심에는 비타민 U가 많아서 버리지 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양배추와 적양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준다.
마늘은 편으로 썰어 놓고 당근은 채썬다.
채소가 다 썰어졌으면 한곳에 넣고 채소 무게의 2% 정도 되는 양의 소금을 넣고 버무려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린다.
30분 정도 지나 채소의 숨이 죽으면 채소에서 물이 빠져나올 때까지 20~30분 정도 바락바락 주물러준다.
소독한 용기에 절여진 양배추를 꾹꾹 눌러 담는다. 이때 용기의 80%만 채워 양배추 잎을 덮고 국물을 찰랑하게 채운 뒤 뚜껑을 덮어둔다.
겨울은 일주일 여름은 3일 정도 실온에서 보관했다가 발효가 되어 탄산이 빠지면 냉장고에서 보관한다.
발효 과정에 뚜껑을 꽉 닫지 말고 수시로 꾹꾹 눌러주면서 탄산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유산균이 듬뿍 든 양배추 절임이 완성됩니다.
이연복 셰프의 양배추돼지고기볶음
∙ 재료
양배추 900g, 돼지고기 300g, 피망, 파, 간장, 굴소스, 후춧가루, 소금
∙ 조리법
양배추는 사각형 모양으로 적당하게 썰어 놓는다.
피망과 대파도 적당한 크기로 썬다.
식용유에 파를 넣고 볶다가 돼지고기 넣고 볶는다. 돼지고기는 다짐육이나 다리살 아무거나 가능하다.
여기에 양조간장 1T를 넣어 고기에 간이 밴 상태에서 양배추를 넣는다.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볶다가 양배추의 숨이 죽으면 굴소스 2T 넣고 볶는다.
마지막에 후추 넣고 뒤적인다.
짜짠~ 양배추돼지고기볶음 완성!
임상진 셰프의 당근양배추 라페
∙ 재료
당근 600g, 양배추 반통(600g), 소금 2꼬집, 스테비아 2T, 레몬즙 또는 식초 1T, 겨자 1/2T, 들기름 3T, 후춧가루 1꼬집
∙ 조리법
당근과 양배추는 얇게 채썬다.
소금 12g을 넣고 버무려서 20분 절인다.
스테비아 2T, 레몬즙 1T, 연겨자 1/3T, 들기름 3T, 후추, 마늘 조금 넣고 버무린다.
맛을 보고 부족한 양념 추가한다.
병에 담아 놓고 반나절 숙성 후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면 2주까지 보관 가능하다.
윤남노 셰프의 양배추 스테이크
∙ 재료
양배추 3센티 두께 원형 1조각(1/4통), 마늘 4~5쪽, 레몬 1개, 이탈리안 파슬리 3줄기,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 버터
∙ 조리법
양배추를 심 부분을 살려서 스테이크 모양으로 크게 썬다.
꼬치를 꽂아 양배추가 흐트러지지 않게 고정하고 양배추 양쪽 면에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뿌리고 프라이팬에 굽는다. 이때 간을 조금 세게 한다.
어느 정도 구워지면 버터를 넣고 물을 살짝 넣고 조금 더 굽는다.
다진 마늘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적당히 익은 양배추 스테이크 위에 프라이팬에 남은 소스를 뿌리고 파슬리로 장식한다.
딱히 요리법이 생각나지 않아 매일 먹던 대로 샐러드만 해 드셨나요?
개성 없는 양배추도 이렇게 조리하면 양양과 맛을 모두 사로잡는 매력적인 식재료가 됩니다.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양배추를 요리해 보자구요.
맛있는 양배추 요리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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