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는 고전/오디세이20 오디세이 제1권 제1권 신들의 회의 오, 뮤즈여, 트로이의 이름난 도성을 함락시킨 뒤 세상 곳곳을 떠돌았던 그 지혜로운 영웅에 대해 노래해 주소서. 그 영웅은 수많은 도시를 찾아갔고, 여러 민족을 만나 그들의 풍습과 관습을 두루 알게 되었소. 또한 바다에서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고 부하들을 무사히 귀향시키려고 애쓰는 동안 많은 고초를 겪었지만, 끝내 부하들을 구할 수는 없었소. 그것은 부하들이 태양신 히페리온의 소 떼를 먹는 어리석은 짓을 저질러 스스로 죽음을 자초했기 때문이었지. 그래서 히페리온은 그들이 끝내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도록 하였소. 오, 제우스의 딸이여! 그대가 아는 모든 것을 어디에서 들었든지 그 모든 일을 나에게 들려주소서. 이제 전쟁에서 죽지 않았거나 난파를 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 무사.. 2026. 10. 1. 오디세이 연재에 앞서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오디세이아를 연재할 계획입니다.연재가 끝나면 바로 책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제가 번역할 오디세이아는 영국의 작가이자 번역가인 새뮤얼 버틀러(Samuel Butler, 1835~1902)가 번역한 작품입니다. 그가 1900년에 출판한 번역본을 다운받아 AI로 다시 번역한 것입니다. 새뮤얼 버틀러는 당시의 다른 고전 번역가들과 달리 고대 그리스어의 운율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읽기 쉬운 산문 영어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문장이 비교적 직관적이고 현대적인 편이며,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상황을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187개에 달하는 각주가 있는데, 제가 중반부까지 번역해 훑어보니 거의가 내용에 대한 새뮤얼 버틀러의 추측, 생각이거나 ‘일리아드’에 나오는 내용.. 2026. 10.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