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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쉽게 읽기

제인 에어 17-1장

by 행만이99 2026. 8. 3.

<AI로 번역하고 교정 전문가가 다듬은 쉬운 고전 읽기 시리즈 1 제인 에어 17장>

 

바로 앞 장(16-2장) 보기

 

손필드의 손님들

 

한 주가 지나도록 로체스터 씨에게서는 아무 소식도 없었다. 열흘이 지나도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페어팩스 부인은 그가 리스 저택에서 곧장 런던으로 갔다가, 다시 대륙으로 떠나 앞으로 1년쯤은 손필드에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도 이처럼 갑작스럽고 예고 없이 손필드를 떠나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했다.

 

그 말에 내 마음속에는 이상한 한기가 스며들고 가슴이 허전하게 내려앉았다. 혼미할 정도로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러나 곧 정신을 가다듬고, 내 본분을 생각하며 즉시 감정을 다스렸다. 내가 그 어리석은 생각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났는지, 또 로체스터 씨의 거취가 나의 중대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고 착각했던 생각을 얼마나 말끔히 떨쳐냈는지 스스로도 놀랄 정도였다. 그렇다고 내가 비굴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나를 낮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손필드의 주인과 아무 관계가 없어. 그가 맡긴 아이를 가르치는 대가로 월급을 받고, 맡은 일을 성실히 하면 그만이야. 너의 성실함을 보고 그가 정중하고 친절히 대우해 준다면 감사하면 그뿐이야. 그런 대우는 당연히 받을 자격이 있어. 그 사람 역시 딱 그 정도로만 너를 생각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 그러니 그를 너의 섬세한 감정이나 황홀함, 괴로움 따위의 대상으로 삼지 마. 그는 너와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니야. 스스로 본분을 생각하며 자존감을 지켜. 그 사람은 온 마음과 영혼과 힘을 다해 사랑할 사람이 아니야. 아니 그런 것을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이지. 그러니 그런 사람에게 함부로 너의 감정을 바치지 마.”

 

나는 그날 해야 할 일을 평온하게 계속했다. 그러나 이따금씩 손필드를 떠나야 하는 막연한 이유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나도 모르게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광고 문안을 상상해 보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 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 여러 가지 추측을 해 보기도 했다. 그런 생각을 굳이 떨쳐내려 하지는 않았다. 그것들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면, 그대로 두어도 좋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로체스터 씨가 보름이 넘도록 집을 비운 어느 날, 페어팩스 부인 앞으로 편지 한 통이 왔다.
“로체스터 씨께서 보내신 편지예요. 이제는 그분이 돌아오실지 안 돌아오실지 알 수 있겠네요.”
부인은 봉투의 주소를 보며 말했다. 부인이 봉인을 뜯고 편지를 읽는 동안, 나는 아침 식사 자리에서 커피를 계속 마셨다. 커피가 뜨거웠기 때문에 갑자기 얼굴이 붉어진 것도 그 때문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어째서 손이 떨렸는지, 또 왜 무심결에 절반이나 되는 커피를 받침 접시에 쏟았는지는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가끔은 집이 너무 조용하다는 생각도 했는데, 한동안은 아주 바빠질 것 같군요.”
페어팩스 부인은 안경 너머로 편지를 계속 들여다보며 말했다. 나는 곧바로 이유를 묻는 대신, 마침 끈이 풀려 있던 아델의 앞치마 끈을 묶어 주었다. 빵도 하나 더 집어 주고 머그잔에 우유를 다시 따라 준 뒤에야 아무렇지 않은 척 물었다.
“아무래도 로체스터 씨는 당분간 돌아오시기 어렵겠지요?”
“아니에요. 편지에 따르면 사흘 뒤에 오신다고 했어요. 목요일이죠. 게다가 혼자 오시는 것도 아니에요. 리스 저택에 있던 귀한 손님들도 함께 오신다네요. 몇 명이나 오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좋은 침실들을 모두 준비해 두라고 하셨어요. 서재와 응접실도 깨끗이 청소해야 하고요. 밀코트의 조지 여관이나, 또 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부엌일을 도울 사람들을 더 데려오라고 하셨어요. 숙녀들은 시녀들을, 신사들은 하인들을 데리고 올 테니 집이 손님들로 가득 차겠어요.”

그 말을 마친 페어팩스 부인은 아침 식사를 서둘러 끝내고, 손님 맞을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급히 자리를 떠났다.

 

사흘은 페어팩스 부인의 말대로 무척 분주하게 흘러갔다. 나는 손필드의 모든 방이 이미 충분히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던 모양이다. 일을 돕기 위해 여자 세 사람이 더 불려 왔고, 그때 벌어진 대청소는 내가 그전에도 그 후에도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 바닥을 박박 문지르고, 먼지를 털고, 칠한 벽을 닦고, 카펫을 두드리고, 그림을 떼었다가 다시 걸고, 거울과 샹들리에를 윤이 나도록 닦고, 침실마다 불을 피우고, 난롯가에 시트와 깃털 침대를 펼쳐 말리는 등 집안 전체를 온통 뒤집어 놓았다.

 

아델은 그 한가운데서 신이 나 어쩔 줄 몰랐다. 손님맞이 준비와 손님들이 곧 도착한다는 기대만으로도 황홀경에 빠진 듯했다. 아델은 소피에게 자기 드레스들을 모두 꺼내 보게 했고, 유행이 지난 것들은 손질하게 하고, 새 옷들은 바람을 쐬어 정돈하게 했다. 아델은 앞쪽 방들을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침대 틀 위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기도 하고, 불이 활활 타는 커다란 벽난로 앞에 놓인 매트리스와 층층이 쌓인 긴 베개들 위에 드러누워 뒹굴기도 했다.

 

청소 기간에는 수업도 하지 않았다. 페어팩스 부인이 일을 도와달라고 했기 때문에, 나는 하루 종일 식료품 저장실에서 부인과 요리사를 거들었다. 물론 도움이 되기보다는 방해가 될 때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커스터드와 치즈케이크, 프랑스식 과자를 만드는 법, 사냥한 짐승을 손질하는 법, 후식 접시를 보기 좋게 장식하는 법 등을 배우게 되었다.

 

손님들은 목요일 오후 여섯 시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때까지는 잡생각에 빠질 틈도 없었다. 아델만 빼면 나만큼 부지런하고 활기찬 사람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내 활기찬 기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일어났고, 나도 모르게 다시 의구심과 불길한 징조, 어두운 추측 속으로 빠져들었다. 최근 들어 늘 잠겨 있던 3층 계단 문이 천천히 열리며 모자와 흰 앞치마, 목건을 얌전하게 두른 그레이스 풀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천으로 된 실내화를 신어 발소리도 거의 없이 복도를 미끄러지듯 걸어갔다. 분주하고 어수선한 침실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다가, 청소부 여자에게 난로의 쇠살은 어떻게 닦아야 하고, 대리석 벽난로 선반은 어떻게 광을 내야 하는지, 벽지의 얼룩을 어떻게 지워야 하는지 한두 마디 조용히 일러 준 뒤 다시 발길을 옮기곤 했다.

그레이스는 하루에 한 번 부엌으로 내려와 점심을 먹고, 난롯가에서 파이프 담배를 적당히 피운 다음, 포터 맥주 한 병을 들고 다시 음침한 위층 거처로 올라갔다. 스물네 시간 가운데 다른 하인들과 함께 아래층에서 보내는 시간은 겨우 한 시간뿐이었다. 나머지 시간은 모두 2층에서 보냈다. 그 방은 천장이 낮고 참나무로 마감된 방이었다. 그곳에서 그녀는 바느질을 했고, 아마도 쓸쓸하게 혼자 웃기도 했을 것이다. 독방 감옥에 갇힌 죄수처럼 철저히 혼자였다.

 

이상한 것은, 나를 제외하면 집안 사람 누구도 그레이스의 그런 생활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아무도 그녀의 처지나 맡은 일을 입에 올리지 않았고, 그녀가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안타까워하지도 않았다.

한 번은 레아와 청소부 여자 중 한 명이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엿들었다. 그들은 그레이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레아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놓쳤지만, 청소부 여자가 이렇게 말했다.
“월급은 꽤 많이 받는 모양이죠?”
“네.” 레아가 대답했다.
“나도 그만큼만 받으면 좋겠어요. 물론 내 월급도 적은 편은 아니에요. 손필드에서는 인색하게 구는 일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내 월급은 풀 부인이 받는 돈의 5분의 1도 안 돼요. 게다가 그분은 돈도 차곡차곡 모으고 있답니다. 석 달마다 밀코트 은행에 다녀오거든요. 그만두더라도 평생 독립해서 살 만큼 모아 두었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아마 이곳 생활에 익숙해진 모양이에요. 아직 마흔도 안 되었고, 건강하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니까요. 일을 그만두기에는 아직 이르죠.”
“솜씨가 좋은 사람인가 보네요.” 청소부 여자가 말했다.
“그럼요! 자기 일이 뭔지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에요. 그레이스를 대신할 사람은 쉽게 찾을 수 없어요.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 해도 말이에요.”
레아가 의미심장하게 대꾸했다.
“정말 그렇겠네요.” 청소부 여자가 맞장구쳤다.
“주인어른께서도 혹시….”
청소부 여자는 계속 말을 이으려 했지만, 그때 레아가 몸을 돌리다가 나를 발견했고, 곧바로 그녀의 옆구리를 슬쩍 찔렀다.
“저분은 모르나요?”
나는 청소부 여자가 작은 소리로 속삭이는 것을 들었다. 레아는 고개를 저었고, 대화는 당연하다는 듯 거기서 끝이 났다. 그 대화에서 내가 알아낸 것은 단 하나였다. 손필드에는 어떤 비밀이 있고, 나만 그 비밀을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목요일이 되었다. 모든 준비는 전날 저녁까지 끝나 있었다. 카펫은 모두 깔렸고, 침대의 휘장은 우아하게 드리워졌으며, 침대에는 눈부시게 새하얀 침대보가 펼쳐져 있었다. 화장대는 가지런히 정돈되었고, 가구는 윤이 나도록 닦였으며, 꽃병마다 꽃이 풍성하게 꽂혀 있었다. 침실과 응접실은 사람의 손으로 꾸밀 수 있는 가장 산뜻하고 화사한 모습이었다.
현관도 말끔히 닦였고, 커다란 조각 장식 시계와 계단의 층계와 난간은 유리처럼 반짝였다. 식당에서는 찬장의 은식기가 눈부시게 빛났고, 응접실과 부두아르★에는 이국적인 꽃들이 꽂힌 꽃병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오후가 되자 페어팩스 부인은 가장 좋은 검은 새틴 드레스를 입고 장갑을 끼고 금시계를 찼다. 손님을 맞이하고 숙녀들을 각자의 방으로 안내하는 일이 그녀의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아델도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물론 그날만큼은 아델이 손님들에게 소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델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 소피에게 짧고 풍성한 모슬린 드레스를 아델에게 입히도록 했다.
나는 따로 옷을 갈아입을 필요가 없었다. 공부방이라는 나만의 성소를 떠날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곳은 이제 내게 정말로 성소가 되어 있었다. ‘고난의 때에 더없이 안락한 피난처’였다.

 

그날은 온화하고 평온한 봄날이었다. 3월 말이나 4월 초가 되면 여름의 전령처럼 밝게 떠오르는 그런 날 가운데 하나였다.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었지만, 저녁 공기마저 따뜻했다. 나는 창문을 열어 둔 채 공부방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꽤 늦었네요.”
페어팩스 부인이 치맛자락을 사각거리며 들어와 말했다.
“로체스터 씨가 말씀하신 시간보다 저녁 식사를 한 시간 늦게 준비하라고 해서 다행이에요. 벌써 여섯 시가 넘었잖아요. 존을 대문으로 보내 손님들이 오고 있는지 보라고 했어요. 거기서는 밀코트 쪽 길이 멀리까지 잘 보이거든요.”
부인은 창가로 다가갔다.
“왔네요! 존! 손님들 행렬이 보이나요?”
몸을 창밖으로 내밀며 묻자 존이 대답했다.
“오고 계십니다, 부인. 십 분 안에 도착하실 겁니다.”
아델은 창가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나도 뒤따라갔지만, 커튼 뒤에 몸을 숨겨 내가 보이지 않으면서도 밖은 볼 수 있도록 한쪽에 섰다.

 

존이 말한 십 분은 무척 길게 느껴졌다. 마침내 마차 바퀴 소리가 들려왔다. 말 탄 사람 네 명이 진입로를 따라 빠르게 달려왔고, 그 뒤를 두 대의 지붕 없는 마차가 따랐다. 마차 안에는 나풀거리는 베일과 흔들리는 깃털 장식이 가득했다.
말을 탄 사람 가운데 앞의 두 사람은 젊고 활기 넘치는 신사들이었고, 세 번째는 검은 말 메스루르를 탄 로체스터 씨였다. 파일럿이 그의 앞에서 뛰어다니고 있었고, 그의 곁에는 한 숙녀가 말을 타고 있었다. 그 두 사람이 일행의 맨 앞을 이끌었다.
그 숙녀의 자주색 승마복은 거의 땅을 스칠 만큼 길었고, 베일은 바람을 따라 길게 흩날렸다. 반투명한 베일 사이로 윤기 나는 까마귀빛 곱슬머리가 반짝이며 비쳐 보였다.
“잉그램 양이군요!”
페어팩스 부인이 외치더니 곧장 아래층으로 서둘러 내려갔다.
말 탄 일행은 굽은 진입로를 따라 집 모퉁이를 돌아갔고, 나는 더 이상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아델은 아래층으로 내려가게 해 달라고 졸랐지만, 아델을 무릎 위에 앉히고 단단히 일러두었다.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특별히 부름을 받지 않는 한 절대로 손님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고, 그러지 않으면 로체스터 씨가 몹시 화를 낼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 말을 듣고 아델의 눈에 저절로 눈물이 고였지만, 내가 매우 엄한 표정을 짓자 순종하며 눈물을 닦았다.

 

부두아르: 귀부인의 개인 방, 특히 침실과 응접실 사이에 있는 사적인 작은 방

 

 

17-2장 보기

 

1장부터 보기

 

교정 후기

 

본문 말미에 짤막하게나마 교정 후기를 달아보려고 합니다.

자잘한 수정 사항이 많지만, 몇 가지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전반부에는 말이 매끄럽지 않아서 조사나 어미, 호칭, 접속사 등에서 수정을 많이 했습니다.

아래가 수정한 내용입니다. 의미가 변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가 맡긴 아이를 가르치는 대가로 월급을 받고, 맡은 일을 성실히 한다면 당연히 받을 자격이 있는 정중하고 친절한 대우에 감사하면 그뿐이다. 그 역시 너와 자신 사이의 관계를 그 정도로만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 그가 맡긴 아이를 가르치는 대가로 월급을 받고, 맡은 일을 성실히 하면 그만이야. 너의 성실함에 그가 정중하고 친절히 대우해준다면 감사하면 그뿐이야. 그런 대우는 당연히 받을 자격이 있어. 그 사람 역시 딱 그 정도로만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그는 너와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처지를 지키고, 스스로를 존중하여, 온 마음과 영혼과 힘을 다한 사랑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오히려 업신여길 사람에게 함부로 바치지 마라.
▶ 그는 너와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니야. 스스로 본분을 생각하며 자존감을 지켜. 그는 온 마음과 영혼과 힘을 다한 사랑을 필요로 하지 않아. 아니 오히려 업신여길 사람이지. 그러니 그런 사람에게 함부로 너의 감정을 바치지 마.

 

한 번은 레아와 청소부 여자 가운데 한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은 적이 있었는데, 화제는 그레이스였다.
한 번은 레아와 청소부 여자 중 한 명이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엿들은 적이 있었다. 그들은 그레이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손필드에는 어떤 비밀이 있고, 나는 의도적으로 그 비밀에서 제외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 손필드에는 어떤 비밀이 있고, 나만 그 비밀을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그 말을 듣고 아델은 ‘당연히 흘릴 만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내가 매우 엄한 표정을 짓자 마침내 그녀는 눈물을 닦기로 순순히 동의했다.
▶ 그 말을 듣고 아델의 눈에 저절로 눈물이 고였지만, 내가 매우 엄한 표정을 짓자 순종하며 눈물을 닦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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